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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신임 총리 스가 요시히데

북한 탄도미사일에 日 강력 반발…스가 "안보리 결의안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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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북한, 올해 5번째 미사일 발사…탄도미사일은 3월 이후 6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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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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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엄중히 항의하는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된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단정하고,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분명히 하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항공기,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이날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3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공개 보도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이 지난 11일과 12일에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2시간 6분 20초)를 비행해 1500km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사정거리) 1500km를 비행하는 미사일을 (북한이) 발사한 게 사실이라면 이는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일본으로서는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올해 들어 총 5차례 이뤄졌다. 올해 첫 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 직후인 1월 22일에 이뤄진 순항미사일 발사다. 북한은 약 2개월 뒤인 3월 21일 두 번째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고, 나흘 뒤에는 올해 첫 탄도미사일(세 번째 발사)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당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그러나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는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이 아닌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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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안으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무력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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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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