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유통콘텐츠 'KWAVE' 이미지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가 세계 한류팬들을 아우르는 한류 콘텐츠 유통 플랫폼 'KWAVE GO'(K웨이브 고)를 구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회에서 활동하는 김영준 'KWAVE GO' 대표는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월부터 두달 간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8월 중순 애플모바일 운영 체제(IOS)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KWAVE G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K웨이브는 '공정과 공유'라는 가치로 세계 한류 팬들이 한 곳에서 소통하는 소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K웨이브 고는 뉴스 블로그 중심의 글로벌 한류 소셜 플랫폼 기능과 함께 K-팝을 비롯해 영화, 게임, 뷰티, 푸드, 웹툰, 패션, 캐릭터, 컬쳐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한류 팬들이 플랫폼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필요한 자체 암호화폐(KWG)를 구입해 서비스를 원터치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가동한다.
회원 가입부터 소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신뢰도를 자동화해 셀러와 바이어간 신용 있는 거래가 이뤄지는 장점도 있다.
'한류우드 고'(Holllywood go)를 이용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같은 비지니스 앱으로 사용하고 라이브 e-커머스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K웨이브 고에는 각국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여한다. 월드옥타 해외지사화 사업의 미서부대륙 대표를 맡은 공보미 씨를 주축으로 'K웨이브 해외지사망'을 구축하고 있다.
공 씨는 "미국은 물론 중남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가운데 한류 콘텐츠 유통에 관심을 둔 무역인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과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상품이 K웨이브 마켓 플레이스에서 세계 시장으로팔리는 '윈윈' 구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효성물산에서 근무하다 무선통신 기지국 장비와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KMW'의 CEO를 맡아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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