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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코로나 4차 확산에도 취업자 6개월 연속 증가… 계절조정실업률 2.8%로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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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수 2760만3000명…3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

세계일보

지난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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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8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5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또한 동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만8000명 증가한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6월에는 58만2000명, 7월에는 54만2000명이 각각 늘어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1.2%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74만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2.6%로 0.5%포인트 떨어졌다. 동월 기준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8000명으로 10만6000명이 줄었다.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 7월 12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되면서 4차 대유행이 8월 조사기간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1, 2, 3차 때와는 좀 달리 취업은 일부 업종에 제한적 영향을 미쳤고, 8월에도 고용회복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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