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규모는 비공개"
싸이월드와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싸이월드 미니미 캐릭터로 구현됐다. (싸이월드제트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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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한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 메타버스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 과정에서 싸이월드제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이번 제휴로 Δ한컴 뷰어 등 관련 소프트웨어의 실명 회원과 싸이월드 실명 회원 연동 Δ한컴 자회사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싸이월드와 연계 Δ싸이월드의 메타버스 가상 미팅룸 서비스를 한컴이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한컴은 메타버스 가상 미팅룸 서비스에 자사의 웹에디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협업 기술을 활용해 문서작성 및 공유, 업무 결재, 회의 등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가상 미팅룸에는 기업과 이용자의 접점을 만들 쇼룸, 라운지 등이 구성돼 싸이월드의 기업 고객이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회원 데이터 연동을 통해 신규 이용자 층을 발굴하고, 싸이월드와 한컴타자게임 등 플랫폼 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글과컴퓨터가 투자자로서 또 개발과 서비스의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됨으로 인해 싸이월드 서비스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싸이월드의 고유 감성과 한컴의 클라우드 협업 기술으로 이용자에게 제3의 가상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양사 이용자층의 니즈(요구)에 맞춘 신규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른 시일 내 새로운 버전의 '싸이월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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