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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기사님 다치지 않아"..리지, 오열하며 음주운전 사과했지만(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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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룸에서 진행된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 제작발표회에서 리지(박수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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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지난 5월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해명에 관해서는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리지는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 시켜서 죄송하다”라며 연신 사과했고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며 오열했다. 한순간의 실수로 연예계 활동이 멈추자 격한 감정이 올라온 듯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그런데 그의 발언이 뒤늦게 문제가 됐다. 지난 5월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기사가 너무 자극적으로 나왔다며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 사람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며 지나친 악플에 관해 상처 받은 속내를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사람이 살다가 한번쯤은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말도 많으니까”라며 “내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며 거듭 눈물의 사과를 팬들에게 전했다.

이 방송 후 리지의 사과에 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린 점은 안타깝지만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라고 표현한 부분이 음주운전 사고를 너무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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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차에는 리지 혼자 타고 있었고, 택시에도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리지는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로 결국 입건됐다.

그가 했던 과거 발언 때문에 괘씸죄는 더욱 커졌다. 리지는 과거 인터뷰에서 음주 차량을 보면 바로 신고를 한다고 밝혔던 바. 말과 다른 행동 때문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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