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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음주운전 사고' 리지, "인생 끝났다" 라방 중 오열..싸늘한 대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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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리지 인스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재판에 넘겨진 리지가 눈물 사과를 했다.

14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을 했다.

이날 리지는 "실망 시켜서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은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다"며 라이브 방송을 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말을 이어가다 눈물을 참지 못한 리지는 "저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 제가 실망 시킨 게 맞다"면서도 "(음주운전 사고 피해)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나. 그냥 너무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헤럴드경제

리지 인스타 라이브 캡처



리지는 한 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소리내 울다가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를 지나가다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이후 리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첫 재판은 오는 27일이다.

리지는 사고 4개월만 모습을 드러내고 직접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는 발언으로 반성을 한 것 같지 않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앞으로 리지의 행보와 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 2018년 5월 소속사를 옮기고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 후 지난달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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