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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K팝 국대 넘어 이젠 외교다" 방탄소년단, 특별사절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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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과 더불어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가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임명장을 수여 받은 뒤, 외교관 여권, 만년필 등을 선물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념 촬영 이후 멤버 제이홉은 문 대통령을 향해 양손 엄지를 들어올리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청와대 방문은 지난해 9월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 대표로 참석한 데 이어 1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문 대통령의 특별사절 자격으로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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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청와대는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유엔총회 부대행사에서 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영어 싱글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번째 1위를 달성했다. 오는 24일에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매한다.

[사진출처 = 청와대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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