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기능이 중단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7월 남북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서 거듭 확인한 대로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복원을 위해서는 우선 통신 연락선이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평화의 상징이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3년 전 개소했지만, 북한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연락선도 단절시켰습니다.
이후 지난 7월 27일 남북 정상 간 합의를 통해 13개월 만에 통신 연락선은 복원됐지만,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10일부터 우리 측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인도주의 협력에 대해서는 중단 없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이런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태도나 지원 필요성, 인도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가면서 인도협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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