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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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거리노숙인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신청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시청·을지로 등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노숙인을 위해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3개소'에 전담 상담창구를 마련한다. 신청 관련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동주민센터 제출 방법까지 신청 전반을 도울 계획이다. 필요 시 동주민센터에 동행한다.
국민지원금 신청을 적극 안내하기 위해 유인물을 만들어 거리상담시에 노숙인들에게 안내하고 시설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선불카드 수령 단계에서는 당일 수령이 어려운 경우 노숙인 본인이 휴대전화 등 연락처가 없어서 카드 발급 연락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종합지원센터가 각 동주민센터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당사자에게 직접 안내 해준다.
특히 올해 국민지원금 신청 지침에 거주불명자도 현재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국민지원금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거주불명자가 잘 몰라 신청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또 국민지원금 지원 기준일인 지난 6월 30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 이외 지역인 경우에는 노숙인시설 입소 또는 임시주거지원을 통해 주소지를 변경하고 주소지 변경 관련 이의신청을 통해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주민등록증(신분증)이 없어서 신청을 못 하는 거리노숙인에게는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지원한다. 각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서 증명사진 촬영과 재발급 수수료(5000원)를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거리노숙인들의 얀센백신 접종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거리노숙인 중 274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2차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을 하지 못한 거리노숙인 111명에게 얀센백신을 접종(1회만으로 접종완료)해 지난 9일까지 총 385명의 거리노숙인이 접종을 완료했다.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최대한 많은 거리노숙인들이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고 거리노숙인 백신접종과 더불어 이들의 자립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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