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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내일 김부겸 총리 만난다…가석방 후 첫 공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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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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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9년 8월2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Samsung SW Academy For Youth) 교육센터를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150여 명의 교육생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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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만남으로 출소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SSAFY 참가 청년들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캠퍼스를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어 이 부회장과 회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참가한다. KT에 이어 삼성이 2호 기업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달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첫 대외 공개 일정이라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재판을 제외하고 대외적으로 이 부회장의 일정이 알려진 적은 없다.

SSAFY는 2018년에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208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그 중 76%에 달하는 1579명이 취업했다.

지난달 24일 삼성은 3년간 24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사업 규모도 키울 것"이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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