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는 연중 최고치를, 홍콩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3만447.37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국면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다시금 매수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이 떨어지면서 일부 투자자는 추격 매수에 나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최근 자민당 총재 선거와 그 이후의 중의원 선거로 인한 경기 부양 기대감도 크다. 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고 백신접종 2회를 모두 마친 사람들이 늘면서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희망도 시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오른 3715.37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03% 떨어진 2만5674.86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그룹의 알리페이를 해체시켜 대출 사업을 위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길 원한다는 소식이 홍콩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알리바바는 5%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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