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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日 '아프간 대피작전' 첫 성공…현지인 4명 나리타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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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 통해 파키스탄 피난 10명 중 일부

13일 나머지 6명도 나리타로 입국 예정

뉴스1

24일(현지시간) 일본 자위대 C-130 수송기가 아프가니스탄의 일본인을 대피시키키 위해 사이타마현 사마야의 공군기지에서 이륙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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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이 지난달 25일 아프간 대피작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인 4명을 국내로 데려왔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아프간 현지 직원과 그 가족 4명을 태운 민항기가 12일 오후 8시가 넘은 시각에 나리타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고 요미우리신문·NHK 등이 보도했다.

이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을 포함해 10명의 현지인들은 지난달 25일 일본이 아프간 대피작전을 시작한 이후 카불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육로를 통해 파키스탄으로 피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남은 6명도 13일 일본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도착한 아프간 현지인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버스를 타고 자가격리 시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단기 체류자용 비자를 발급받고 향후 본인들 의향에 따라 체류기간 연장을 하거나 다른 국가로 출국하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500명을 목표로 아프간 대피작전을 시작했지만 10여명을 탈출시키는데 그치며 처참하게 실패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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