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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퇴·경질 거론한 이준석… "조성은 공모 의혹 입장 정리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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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퇴·경질 거론한 이준석… "조성은 공모 의혹 입장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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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해명이 불충분하면 사퇴 또는 경질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도 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장은 하루속히 조성은씨와 공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정보기관 수장이 뉴스 정치면에 등장하는 상황을 불안해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보기관의 정치개입은 우리 국민이 가장 경계하는 지점"이라며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야당은 대선 일정을 앞두고 국정원장 사퇴나 경질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조씨의 전날 SBS 인터뷰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씨는 이 인터뷰에서 "9월2일(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한 날짜)은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배려했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여기서 '우리 원장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국정원장 맞냐"며 "국정원장은 국가정보원법 11조에 따라 국내 정치 관여하는 게 엄격히 금지돼 있다. 왜 이 보도에 ‘국정원장이 원하는 날짜’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이 8월11일 서울 모 호텔에서 제보자 만났다는데 공교롭게도 10일, 12일 캡처 메시지가 공개됐고 야권 대선 후보 공격에 사용됐다"며 "이런 캡처 정황은 박 원장이 모종의 코칭을 한 정황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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