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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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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장제원 아들, 또 막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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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게시한 글/노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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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 재난지원금 수령자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최근 발매한 자신의 곡에 비난 댓글이 달리자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

노엘은 10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존나 센 척하네”라는 글을 남겼다.

노엘은 이 글과 함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 댓글창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노엘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곡 ‘이미 다 하고 있어’에 대해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자랑하는 것 보단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들이 훨씬 좋은 듯”, “응ㅋㅋ 구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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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뉴시스


앞서 노엘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 조치를 비난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대깨문’이라고 발언하는 등 막말로 수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는 댓글을 안 본다.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거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기 때문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했다. 지난 7월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조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진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노엘은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6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올 2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4월 검찰에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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