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은 카타르항공 여객기, 2명은 육로로 대피
미국 합법 영주권자 11명도 육로로 아프간 떠나
미국인 등 승객 200명이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카타르 항공 소속 여객기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59분 마지막 미 군 수송기가 떠난 이후 첫 탈출 비행이다.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1명의 미국인이 추가로 대피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미국 시민권자 19명이 카타르항공 여객기를 통해, 2명은 육로를 통해 아프간에서 제3국으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11명의 미국 영주권자가 육로를 통해 인근 국가로 이동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31일 기준 아프간에 100~200명의 미국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후에도 계속 이들의 대피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혼 대변인은 "대피 작전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국외로 빠져나가기 전에 대피 노력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