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씨.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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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39·사진)씨가 지자체 예산 1500만원을 지원받아 공공 미술관 전시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재형 캠프 장동혁 언론특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한 꼴이 됐다. 미디어아트작가 문준용씨가 지자체 예산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청주시립미술관 전시회에 참여했다”라며 “문준용씨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400만 원을 받았다. 그뿐인가? 올해 6월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에 응모해 국가지원금 6900만 원 수령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두 코로나 이후의 것이다. 이쯤 되면 ‘문준용 맞춤형 지원금’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문제가 터질 때마다 문준용씨는 ‘실력’으로 받은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며 눈을 부릅떴다. 대통령 아들이니 ‘실력’으로 된 것인지, ‘아빠 찬스’로 된 것인지는 알 도리가 없다. 분명한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아빠 찬스’를 의심하면서 분노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호소를 따라 많은 국민들이 1차 재난지원금을 반납했다. 많은 임대인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폐업 위기의 자영업자들도 지금껏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 문준용씨는 그런 국민들을 비웃고 있다. 국민들은 의문의 1패를 당했다”라고 했다.
장동혁 특보는 “문준용씨는 이번에도 당당하게 말할 것이다. 실력이라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답한다. ‘알겠으니 많이 가져가세요. 저희가 고통을 전담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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