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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국민지원금 나흘새 2122.2만명에 5조3055억 지급…대상자의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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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9.5% 신용·체크카드로…수도권 51.7% 차지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는 국민지원금 환영 및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도심에는 지원금 신청 안내 현수막이, 전통시장에는 '긴급재난지원금 받습니다'라고 적힌 문구가 각각 게시돼 있다. 2021.09.06.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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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나흘만에 2122만2000명에게 5조3055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받은 셈이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551만4000명이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을 완료했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전날 하루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한 결과다. 이들에게는 1명당 25만원씩 총 1조3786억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6~9일 나흘간 누적 2122만2000명에게 5조305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41.0%,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49.1%가 받아간 셈이다.

신청 첫 날인 6일에는 506만7000명(1조2666억원), 7일에는 541만1000명(1조3528억원), 8일에는 523만명(1조3075억원)에게 각각 지급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89.5%인 1899만9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나머지 222만4000명(10.5%)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받았다.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아 간 국민은 없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577만5000명(1조4436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376만2000명(9404억원), 인천은 143만5000명(3588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1097만2000명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한다.

뒤이어 ▲부산 139만6000명(3490억원) ▲경남 130만8000명(3270억원) ▲대구 104만7000명(2617억원) ▲경북 98만3000명(2458억원) ▲충남 85만2000명(2130억원) ▲대전 69만6000명(1740억원) ▲충북 67만3000명(1682억원) ▲광주 63만9000명(1598억원) ▲강원 58만3000명(1457억원) ▲전북 58만명(1450억원) ▲전남 57만4000명(1434억원) ▲울산 45만5000명(1138억원) ▲제주 29만5000명(738억원) ▲세종 17만명(426억원) 순으로 많았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며,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첫 주는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각각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뉴시스

[세종=뉴시스] 국민지원금 신청·지급현황.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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