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 = 기획재정부 |
아시아투데이 손차민 기자(세종)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수 위축 최소화와 국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부터는 7월에 중단되었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용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의 음식을 4번 주문하면 1만원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또 이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상생 3종 패키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9일 기준으로 예산 4조2000억원의 92%인 3조8500억원을 175만8000명에게 지급해 당초 목표로 했던 추석 전 90% 지급은 이미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지원금은 시행 3일 만인 9일 0시 기준으로 예산 11조원 중 35.7%에 해당하는 3조93000억원을 1571만명에게 지급했으며 이달 말 90% 지급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상생 3종 패키지의 하나로 2차 추경에 반영된 상생소비지원금의 시행을 준비 중임도 밝혔다.
이 차관은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과 신청절차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 중”이라며 “상생소비지원금이 골목상권 소비 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카드 캐시백 방식으로 시행되며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다음 달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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