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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7% 내린 6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풀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내린 결정으로 읽힌다. 다만 구체적인 방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원유 수요 우려 역시 하락을 부추겼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팬데믹 모드에 있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사무실 출근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장이 주목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52만8000배럴 감소한 4억2386만7000배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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