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낙연 캠프' 설훈, '동반사퇴' 피력했다 주변 만류에 번복(종합)

연합뉴스 설승은
원문보기

'이낙연 캠프' 설훈, '동반사퇴' 피력했다 주변 만류에 번복(종합)

속보
김용현 "거대야당 패악질이 국헌문란…尹, 경종 위해 비상계엄 선포"
의원직 사퇴 회견 예정했다 취소…이낙연·당 지도부도 만류
중부권 판세분석 관련 기자회견하는 설훈 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 필연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9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부권 경선 판세 분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부권 판세분석 관련 기자회견하는 설훈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 필연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9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부권 경선 판세 분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도 의원직 동반사퇴 의사를 피력했다가 주변의 만류에 뜻을 접었다.

그는 9일 사퇴 기자회견까지 예정했다가 이 전 대표와 지도부의 만류에 결국 회견을 취소했다.

설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가족들과 지역구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내가 사퇴하면서 민주 진영과 선거 캠프를 더 결속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캠프에서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고 내가 오늘 사퇴 선언을 하면 이낙연 후보의 어제 사퇴 선언이 묻힐 수도 있어서 캠프에서 최종적으로 회의해보려고 한다"면서 "현재로는 사퇴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인 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날 11시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회견 30여분 전인 오전 11시 8분 언론에 회견 취소 공지 문자를 보냈다.


설 의원은 캠프의 강력한 만류에 동반 사퇴 의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대표도 설 의원에게 반대의 뜻을 전하며 여러 번 재고를 요청했고, 당 지도부 역시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설 의원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지만, 자칫 이 전 대표에게 도움 보다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마음을 바꾼 것 같다"며 "사퇴 문제는 종결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에) 지도부도 만류 의사를 전달했고, 이 전 대표도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설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고 발언, '경선 불복'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설훈 의원과 이야기하는 이낙연 대표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20년 9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설훈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설훈 의원과 이야기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20년 9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설훈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olec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