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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출격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사는 10일 오후 1시 (KST)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를 발표하고 대중에게 자신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 카리스마 넘치는 랩, 그를 대표하는 최정점의 퍼포먼스를 한데 모아 리사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살려냈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힙한 매력의 결정체가 예고됐다. 앞선 티징 콘텐츠를 통해 엿보인 그의 솔로 콘셉트는 여러 가지 컬러와 과감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비주얼 끝판왕’의 등장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LALISA’의 직설법
YG에 따르면 리사의 솔로 타이틀곡 ‘LALISA’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긴장감 넘치는 청각 요소가 한층 더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해진 리사의 랩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가사에 숨겨둔 ‘검정’과 ‘핑크’의 시각적 대비는 ‘LALISA’ 속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리사의 당찬 직설법도 돋보인다. 그는 시작과 함께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라는 가사로 충만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음악적으로 활용된 ‘LALISA’라는 단어의 반복, 다채로운 편곡 구성은 그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타이틀곡이 리사 본연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수록곡 ‘MONEY’는 그의 화려함을 배가시킨 노래다. 세련된 힙합 사운드 위 리사의 스웨그 넘치는 가사가 특징이다. 두 트랙 모두 TEDDY를 비롯해 24, Bekuh BOOM, R.Tee, Vince 등 YG를 대표하는 최강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글로벌 음악팬들의 사랑이 기대된다.
◆ ‘세계 최정상 퍼포머’ 리사의 재발견 기대
리사는 뮤직비디오 안무, 스타일링, 커버 디자인 등 앨범 작업 과정 곳곳에 참여했다. 노래 속 자신이 그러하듯, 모든 사람이 스스로 사랑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숨겼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리사의 재발견이 주목되는 지점이다.
세계 최정상급 퍼포머로 인정받는 그의 위상 역시 글로벌 팬들을 흥분케 한다. 세계적인 안무가 KIEL TUTIN과 SIENNA LALAU, YGX의 이이정(리정)이 힘을 보탰다. 리사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리사는 그간 블랙핑크 멤버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솔로 파트 때 강한 흡인력을 발휘해왔다. 최정점의 퍼포먼스와 음악적 역량을 응축한 그가 펼쳐낼 솔로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LALISA’로 쓰게 될 K팝 여성 솔로 신기록
리사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들 또한 의미 있는 관전 포인트다. 이미 그의 솔로 앨범 ‘LALISA’는 예매 시작 나흘 만에 70만 장이 넘는 선 주문량으로 K팝 여자 솔로 가수 신기록 달성 청신호를 켰다.
리사의 SNS와 그가 소속된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 증가 추이 역시 범상치 않다.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최근 2주 만에 약 100만 명이 늘어나 현재 5883만 명 이상이다.
아울러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 6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분야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인 저스틴 비버의 유튜브 구독자 수와는 이제 불과 20만명 차이.
매번 신곡 발표 후 가파른 구독자 상승 그래프를 그렸던 블랙핑크인 점을 떠올리면 리사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은 세계 최고를 향한 이들 인기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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