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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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어제부터'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지급이 시작됐다"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이번주에는 요일제를 적용했으며 신청기간은 10월 29일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급방식도, 신용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등 원하시는 방식을 선택할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19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지원금의 취지와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일부 고소득층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다시 한번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추석을 앞둔 만큼, 명절전 최대한 많은 분들께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국민들께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주기 바란다"며 "카드사와 은행 등 민간기관과 협업도 필수적이다. 국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고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를 도운 아프간인들과 가족들이 무사히 입국해 현재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김 총리는 "모레 격리기간이 끝나면 한국어와 한국문화, 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도 받게된다"며 "이분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무를 수 있게 흔쾌히 받아준 진천과 음성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지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많은 분들이 진천과 음성 농산물을 구매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돕기 위한 기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보여준 포용적인 모습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앞으로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체계적 지원이 필수다.
그는 "주거·일자리·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종합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달라"며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마련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철도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시민들 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 지하철 운행 횟수 단축에 따른 밀집도 증가로 방역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
김 총리는 "지하철은'지친 서민들의 발'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기 바란다"며 "노조는 국민 불편과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하며 대화에 임해주고, 사측은 더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는 노사 대화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서울시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지하철 파업에 대비하여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강구해달라"며 "안전조치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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