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대구·경북 자영업 및 소상공인 단체 회장단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의 소멸성 지역화폐 지급'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에게 단체결성·협상권'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지지하고 나섰다.
회장단은 6일 오후 대구 YMCA청소년회관 창립 100주년 기념관에서 이동주 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주최하는 '대구·경북지역 민생정책 간담회'에 참여해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지원 국비 예산 대폭 삭감을 규탄하는 한편 '이재명표 민생공약 지지'를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하승재 공동의장 및 집행위원장, 전국미샤가맹점협의회 권태용 회장, 전국 파리바게트협의회 이중희 회장, 전국아리따움협의회 김익수 회장, 전국CU협의회 최종렬 회장, 할리스커피 동대구역사점 임원영 대표, 대규모점포입점점주협의회 김순종 회장, 전국방문요양・목욕기관협회 김복수 회장 및 지회장단, 홍복조 달서구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전쟁터와 같은 코로나 시국에도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어준 올해 1.1조 원에 달하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을 내년 0.2조 원으로 무려 77%가 넘게 삭감하겠다는 기재부의 탁상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재명의 검증된 민생정책인 '기본소득의 소멸성 지역화폐 지급 공약'과 사회경제적 약자인 가맹점, 소상공인 등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해 집단적 대응권'을 보장한 이재명 후보의 민생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정부 보조는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버텨온 자영업주, 소상공인들의 희망을 꺾고 절망의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대구·경북 자영업 및 소상공인 단체 회장단이 낸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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