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이정미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정의당 대선 후보인 이정미 전 대표는 6일 "거대 기득권 양당에 사생결단식 정치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똑바로 하겠다. 정의당의 부족함은 따끔히 일러주시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야 할 정의당 집권의 길을 열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동 참사 이후 명확한 원인 규명과 그에 합당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에도 현실은 참담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더 이상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을 갖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를 지켜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내 삶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동 참사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광주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등 광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붕괴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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