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성윤 두번째 재판, 이번주 시작..김학의 출금 의혹 수사 외압 혐의

파이낸셜뉴스 유선준
원문보기

이성윤 두번째 재판, 이번주 시작..김학의 출금 의혹 수사 외압 혐의

속보
뉴욕 증시, 반등 출발…다우 0.34%↑ 나스닥 0.22%↑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장이 지난 6월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장이 지난 6월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에 대한 두번째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오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는 준비기일로 이 고검장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고검장 측 변호인은 이날 프레젠테이션(PT)를 통해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변호인은 이미 혐의를 전면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차 준비기일이 열린 지난달 23일에는 입장문을 통해 "안양지청(이 진행한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이 불분명하거나 길게 작성됐는데, 이것은 자신감이 없는 공소장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재판이 마친 뒤에는 "공소사실 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고검장 측은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사후 수습에 개입한 의혹 등은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하면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소장에 기재했다'는 입장이다.


이 고검장의 혐의에는 다수의 검찰 간부들이 등장하는데, 이 고검장 측의 증거의견에 따라 일부 간부들은 법정에 출석해야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고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지난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당시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를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외압을 가해 수사를 중단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고검장이 이 검사에게 긴급 출국금지 권한이 없고 당시 허위 내사번호를 기재해 사후승인 요청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직권을 남용해 안양지청에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박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재판부는 이규원 부부장검사, 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건도 심리하고 있다.
#이성윤 #김학의불법출구금지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