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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남자 유망주 이재근,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5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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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피겨 유망주 이재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재근(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5위로 마쳤다.

이재근은 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72점, 예술점수(PCS) 66.78점, 감점 1점 총점 119.50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70점을 합해 최종 총점 188.20점으로 23명의 출전 선수 중 5위 자리에 올랐다.

이재근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지만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아 기술점수(GOE) 0.54점이 깎였다.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실수 없이 뛰었고 비점프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3을 받았다.

경기 후반부는 아쉬웠다. 트리플 러츠를 뛰다 착지 과정에서 손을 짚어서 GOE 1.01점이 감점됐다.

이어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어야 했는데, 불안한 동작으로 싱글 악셀로 처리해 점수가 크게 떨어졌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는 잘 뛰었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화정고)은 프리스케이팅 123.45점, 최종 총점 182.29점을 받아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215.96점을 받은 러시아 키릴 사르노브스키가 차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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