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사이버폭력, 학교 밖 폭력 등 학교폭력의 유형도 달라지고 있다.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는 ‘끝나지 않는 학교폭력’ 시리즈를 방송한다. 3일 1부에서는 학교폭력의 실태, 심각성,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 10년이 됐다.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은 “교육당국에서 매년 보완된 피해자 지원책을 내놓지만, 피해자가 만족하기엔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피해학생을 위한 치유시설 수가 적고, 실질적인 지원도 부족하다. 현행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문제점도 지적된다. 조사 문항이 가시적 폭력을 위주로 작성되는 데다 피해사실을 기입하면 학교폭력 신고로 연결돼 신상이 노출될 수도 있다.
지난해 사이버폭력과 집단따돌림은 각 3.4%포인트, 2.8%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로 청소년들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상 따돌림도 늘어난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은 피해학생을 더 불안하게 한다. 피해학생의 시선에서 사이버폭력의 실태를 체험한다. 방송은 오후 1시.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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