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野 "사퇴안 빠르게 처리" vs 與 "野 적극 처리시 따르겠다"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에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의원이 개인 짐을 뺐다"며 "짐을 완전히 정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개인 물건 등 짐 정리를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일 오전 윤 의원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뉴스1 |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에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의원이 개인 짐을 뺐다"며 "짐을 완전히 정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 부동산 관련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같은 달 25일 대권 도전을 포기하고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 의원은 보좌진도 정리 절차에 들어갔으며, 세비도 반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희숙 의원과 통화도 했고 만나서 대화도 나눴지만 (윤 의원이 사퇴안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했다"며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자신이 받는 월급인 세비도 반환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이 (사직안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면 저희는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수석회담을 마친 뒤 "윤 의원이 우리 당 지도부에 (사직서를)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강한 본인의 의사를 여러차례 피력했다"며 "저희도 본인 의사를 고려해 빨리 처리하는 데 이견이 없고, 이를 국회의장 및 민주당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입장을 정한 것은 없지만,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면 의원들의 자유의사와 의지에 따라 결정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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