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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펜스터 미 기자, 미얀마 구금 100일…가족들 석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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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펜스터 父 "기소되지 않은 것은 긍정적"…오는 6일 공판
뉴시스

[디트로이트=AP/뉴시스] 대니 펜스터 미국 기자가 미얀마 교도소에 구금된지 100일째가 되었다. 그는 지난 5월 24일 미얀마 군부에 의해 체포돼 현재까지 기소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2018년 촬영한 펜스터의 모습. 20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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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수습 기자 = 지난 5월 24일 미얀마 당국에 체포된 미국인 기자 대니 펜스터의 구금이 100일을 넘어가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대니 펜스터는 현재 최대 징역 3년 형에 처할 수 있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펜스터의 아버지는 "기소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는 건 의미가 있다"며 아들의 석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펜스터의 형제인 브라이언 펜스터는 "그는 활동가나 취재 기자가 아닌 '책상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펜스터의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구금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펜스터는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가족들과의 통화에서 미각과 후각이 상실됐으며 머리가 멍하다고 자신의 증상을 설명했다.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펜스터의 가족들은 "100일이라는 시간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우리 사회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펜스터의 목소리에는 힘과 유머가 남아있었지만 약간의 불안과 좌절도 섞여있었다고 한다.

대니 펜스터의 공판은 오는 6일(현지시간)에 예정돼 있으며 이후 과정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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