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여야가 각각 추천한 전문가 4인까지 포함해 총 8인 협의체
"외부 인사, 국민의견 잘 반영할 언론 전문가로 추천 예정"
"외부 인사, 국민의견 잘 반영할 언론 전문가로 추천 예정"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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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김승민 기자 =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할 '언론중재법 협의체'에 참여할 여야 의원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민·김용민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전주혜·최형두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합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종민·김용민 의원은 모두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당내 언론개혁을 주도해왔다. 김종민 의원은 언론인 출신, 김용민 의원은 법조인 출신이다.
전주혜 의원은 법사위 소속, 최형두 의원은 언론중재법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다. 전 의원은 법조인 출신, 최 의원은 언론인 출신이다.
앞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양당 의원 각 2명과 양당이 추천한 전문가 2명씩 총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추경호 원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언론 전문가 등은 양당에서 최적의 전문가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언론계 인사 등을 선정해서 추천하고, 협의체 1차 회의를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수석은 외부인사 추천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전문가나 언론단체, 노조 등 국민의 의견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고, 언론에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야가 언론중재법 상정 시점을 오는 27일로 미루고, 한 달여간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협의체는 언론중재법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원내수석은 "법사위에서 통과한 안이 있고, 야당에서 준비한 안이 있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양당의 생각과 준비하는 법안에 대해 다 오픈해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수석은 "(협의체 논의 주제는) 언론중재법 관련에 한정돼 있다"며 "외연을 넓히면 한 달로 도저히 다룰 수 없다. 다른 언론 관련 이슈들은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등 각 상임위에 법안이 계류돼 있어 각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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