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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재정 7조원 첫 돌파… '신한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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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안] 문화·체육·관광 분야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국민 일상회복

뉴스1

2022년 문체부 예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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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재정이 2020년 6조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최초로 7조원을 넘어섰다. 문체부는 지난 8월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2년 문체부 예산안이 올해 대비 4.2%(2893억원) 증액된 7조153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Δ한국문화의 경쟁력·확장성·지속성 확보 Δ신한류 기반 해외 진출 지원 Δ문화예술 창작·제작·산업화 Δ지방의 문화 격차 해소 Δ국내 관광 회복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문화·체육·관광 생태계의 빠른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올해보다 1632억원을 증액한 1조925억원을 금융지원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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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1890억원이 증가한 2조405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부문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지방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Δ국립예술단체 지방공연 확대 Δ문화취약지역 활력 촉진 Δ중앙-지방 협력 기반 공연 창작·제작·유통 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예술인의 자생력 증진을 위해 예술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컬처랩'을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부문은 예산 대비 9.5% 증가한 1조1231억원을 편성해 부문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문체부는 '신한류' 진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세계 일류 콘텐츠 양산을 위한 정책금융과 차세대 콘텐츠 제작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재 수출 촉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간 성과를 보인 문화산업 중심의 한류가 한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신한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예술 한류와 한국어 확산, 국제 문화교류 진흥에도 힘을 쏟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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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사업 문화예술과 콘텐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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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부문에는 1조4423억원을, 체육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419억원이 증액된 1조8013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국내·외래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예산도 마련했다. Δ지능형(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Δ대대적인 방한 마케팅 전개 Δ새로운 관광 매력 개발 Δ관광업계 금융 확대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과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등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한다.

국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한다. 문체부는 2022년 6월부터 시행하는 '스포츠클럽법'을 바탕으로 지정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하고, 1개 종목(축구)에서만 운영되던 전국 리그를 야구·탁구·당구에 확대하는 등 스포츠클럽 승강제 리그를 통해 일상 속 체육에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체육시설업 등 스포츠산업계 대상 금융지원도 대폭 확대하고, 스포츠용품 제조기업의 디지털 사업화를 지원해 시장을 선도할 혁신 스포츠용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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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사업 관광과 체육©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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