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하니/사진=웨이브 제공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윤시윤과 안희연이 국내 최초 발기부전 소재 드라마 '유미업'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선사한다.
31일 오후 웨이브 오리지널 '유 레이즈 미 업'(이하 '유미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장한 감독과 배우 윤시윤, 안희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장한 감독은 '유미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다. 한 인간의 성장, 아픔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웨이브에서 단독으로 공개하는 첫 작품으로 여러 사람들이 우뚝 서야 하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안희연은 "부담감이 있지만 너무 자신 있다.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시작했지만 1부를 살짝 본 결과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장한 감독은 "주인공 용식이가 발기부전을 앓고 있다. 심인성이 원인인데, 자존감이 떨어져 발기부전이 오는 과정을 루다라는 주치의를 만나 극복한다. 기본적으로 첫사랑 둘이 만나서 극복해가는 케미가 있고, 박기웅 씨가 연기한 캐릭터와의 삼각관계도 볼 수 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 '유미업'은 청소년 관람 불가가 아닌 15세 관람가다. 김장한 감독이 용식이와 루다의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저는 항상 이 드라마 어떤 드라마냐 한마디로 설명했을 때 다 알고, 흥미로운 소재라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잃어가는 것이다. 남자로서의 건강과 술 한잔하면 잊힐 줄 알았던 상처가 마음속 트라우마가 된다. 그것에 대한 패닉이자 이야기를 담는다"라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저희가 장난으로 '우뚝'이라고 하는데 용식이의 비뇨기과적 우뚝이 아니라 어떻게 얘가 피하지 않고 두 발로 내딛는 이야기다. 귀엽고, 재밌고, 재기 발랄하게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유미업'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무엇일까. 김장한 감독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이야기라 8부작으로 짧다. 한 회당 40분으로 제작됐다.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 크게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내용만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진지하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 그 부분이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윤시윤은 "멜로라는 게 제가 무언가를 하기 보다 상대 배우의 마음, 느낌을 받아들이고 가느냐에 싸움인 것 같다. 상대 인물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있고 섬세하게 느끼느냐에 있는 것 같다"라며 "희연 씨는 멜로를 하도록 너무 편하게 해주는 최고의 배우다. 꽃다발을 내밀 때 찡그리는 사람은 없지 않냐. 그런 느낌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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