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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여야 '언론중재법' 다음 달 27일 처리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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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마라톤협상 끝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여야는 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협의체는 여야 의원 각 2명과 각 당이 추천한 언론계, 관계 전문가 2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되고 활동 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입니다.

최종 합의 후 윤호중 원내대표는 가짜뉴스로부터 피해받는 국민을 구원하기 위한 길을 여는 데 양당이 합의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처리가 한 달 남짓 지연됐지만, 원만한 토론과 간담회 시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면서 연기하긴 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해결된 게 아니고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는 어떤 경우에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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