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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사퇴서도 안냈다? 與 언론재갈법 홍위병이 허위사실 유포”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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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사퇴서도 안냈다? 與 언론재갈법 홍위병이 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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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8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8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최근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겨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위사실 엄중처벌하자며, 언론 악용해 허위사실 뿌려대는 블랙코메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 25일 제출한 사퇴안/페이스북·국회 의안정보시스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 25일 제출한 사퇴안/페이스북·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이는 김 의원이 전날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사퇴하려면 사표도 내야 되고 본회의에 의안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사표를 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당에서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달라는 그런 청을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교통방송 진행자가 언론중재법에 대해 실컷 떠든 후,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쇼’라며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고 “의안정보시스템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이고, 여러 언론에서도 이미 의원직 사퇴선언 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했다.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25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법 제135조 제2항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오니 허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윤 의원은 “이쯤 되면, 여당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이라며 “정작 본인들이 언론환경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면서 ‘고의적, 악의적 허위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론재갈법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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