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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윤희숙 사퇴로 野 투기 의혹 가라앉아…정치 목적 달성"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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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윤희숙 사퇴로 野 투기 의혹 가라앉아…정치 목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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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자진사퇴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검찰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8.26/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자진사퇴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검찰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8.26/뉴스1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양이 의원은 3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에 밝혀진 것 중 하나가 윤 의원이 그전에도 사퇴를 이런 식으로 두 번이나 하셔서 나름대로 원하신 결과를 얻었다"며 "그래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번 국회의원 사퇴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과거에도 직책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초강수로 원하는 바를 달성해왔는데 이번 국회의원직 사퇴도 그와 비슷한 행위라는 분석이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016년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었지만 최저임금위원회에 반발하며 사임한 바 있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당시에도 후배들과의 마찰로 KDI 스쿨 교수직 등을 사퇴하는 강수를 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양이 의원은 "결국은 (의원직 사퇴로) 정치적 목적 달성에 성공하셨다"며 "지금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민주당보다 더 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이준석 대표의 그 허언을 지금 얘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양이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또 다른 뭔가를 정치적으로 노린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윤 의원의) 정치적 자산은 훨씬 더 커졌다. 훨씬 더 유명해졌다"고 답했다.


한편, 양이 의원은 모친의 농지법 위반에 대해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 먼저"라며 "제가 몰랐다고 한다고 그게 사라지는 게 아니다.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성실하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양이원영 모친이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양이 의원은 6월22일 당으로부터 제명됐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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