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윤희숙 의원이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가 문제인데 이에 대해 언급조차 안 하고 있다"며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격"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 의원은 3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윤희숙 의원이) 오로지 국회의원을 사퇴했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대꾸가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공을 떠넘기는 정치공세를 할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당론을 분명하게 정해야 된다"며 "윤희숙 의원 사퇴에 대해 흐지부지하게 얘기할 게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밝혀야 된다"고 말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윤희숙 의원이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가 문제인데 이에 대해 언급조차 안 하고 있다"며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격"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 의원은 3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윤희숙 의원이) 오로지 국회의원을 사퇴했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대꾸가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공을 떠넘기는 정치공세를 할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당론을 분명하게 정해야 된다"며 "윤희숙 의원 사퇴에 대해 흐지부지하게 얘기할 게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밝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부동산 투기는 어느 정도 인정되는 분위기 아니냐. 80세가 다 된 부친이 8억이 넘는 거액을 들여 계단식 논 3000평을 사서 노후에 농사를 짓겠다는 게 상식적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윤희숙 의원 말대로 의원직을 사퇴하면 공수처 수사대상이 안 된다. 하지만 현직을 유지하고 있으면 수사대상이 된다"며 "그런데도 굳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수처를 거론하는 게 좀 이상하다. 이는 선택적 정의 아닌가"라고 말했다.
특히 "티끌 하나 잘못 없다고 당당하다고 얘기하면서 권익위를 죽어도 못 믿겠다고 하는 건 전형적인 선택적 정의"라며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엄정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희숙 의원이) 말로는 사퇴를 주장하지만 여전히 특권을 마음껏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경선 후보직과 의원직에서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국민의힘은 윤 의원 사퇴 의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민주당 내부에선 사퇴 처리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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