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애스너의 대변인 측은 고인이 이날 91세의 나이로 가족들 품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애드워드 애스너의 공식 트위터에는 "잘 자요, 아빠 사랑해요"라는 추모글이 게재됐다. 고인을 향한 팬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애드워드 애스더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 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그 후 드라마 '루 그랜트' 에서 루 그랜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총 5번의 에미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미니시리즈 '리치 맨, 풀 맨'과 '루트'로 2개의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총 7회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우리에게는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업'(2009)의 주인공 할아버지 칼 프레드릭슨의 목소리 연기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생의 참 의미를 되짚는 픽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성우로도 명망 높은 에드워드 애스너는 최근에는 '그레이스 앤 프랭키', '코브라 카이'를 통해 '미국 아빠'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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