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자 아카데미가 T1 루키즈를 꺾고 우승했다 (사진제공: 젠지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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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아카데미가 지난 29일, LCK 아카데미 시리즈 6회차 오픈 토너먼트 결승에서 T1 루키즈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6회차 오픈토너먼트는 LCK 프랜차이즈 팀 소속 아카데미 12팀과 아마추어 33팀이 참가하며 총 45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4강전은 젠지 아카데미가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고 T1 루키즈가 상대팀의 기권으로 결승에 바로 진출하여, 젠지 아카데미 대 T1 루키즈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아카데미 강팀들의 결승전인 만큼 양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으나, 젠지 아카데미는 미드라이너 ‘퀴드’ 임현승이 CS 수급에서 우위를 보이며 침착하게 성장했으며, 정글러 ‘위너’ 우주성이 전 라인에 활발하게 개입하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에 바론 스틸까지 성공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T1 루키즈가 탑 라인 갱킹으로 첫 번째 킬을 따내며 분위기를 먼저 가져갔으나, 이어 젠지 아카데미가 바텀 라인에서 4인 다이브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젠지 아카데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정글과 미드 라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먼저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젠지 아카데미는 지난 회차 우승 팀인 T1 루키즈를 완벽히 제압하는 동시에, 최근 제 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결승전 MVP에는 36.2%의 득표율을 획득한 ‘퀴드’ 임현승이 차지했다. 이날 함께 활약이 돋보였던 ‘위너’ 우주성은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결승전에서는 안정적인 라인전과 오브젝트 획득에 신경을 많이 썼던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특히, 1세트에서 바론을 빼앗아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킨 순간이 주요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여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젠지 아카데미에는 우승 상금 200만원이, T1 루키즈에는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두 팀 모두에 연습계정 및 준프로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하반기 챔피언십 진출권의 경우 T1 는 5회차 에 이미 획득했기 때문에, 젠지 아카데미와 3위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돌아갔다.
다음 LCK 아카데미 시리즈 7회차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참가 이벤트로 신규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1만원)을 지급하며, 오픈토너먼트 4회 중 3회 이상 참여한 선수에게는 게이밍 마우스를, 4회 모두 참가할 경우 KDA 마우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산하 대회로서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 중이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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