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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세대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19)의 임대가 끝내 무산됐다.
영국 '90min'은 29일(한국시간) "디알로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임대가 끝내 취소됐다. 훈련 도중 당한 부상이 이유였다. 디알로는 경기 출전을 위해 한 시즌 동안 페예노르트로 떠나려 했지만 계약이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금요일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으나 이틀 만에 결렬됐다. 디알로는 당분간 결장할 것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가세로 출전 기회는 더욱 좁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페예노르트의 테크니컬 디렉터 프랭크 아르네센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아르네센은 'AD'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모든 것이 끝났다. 맨유 측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디알로는 맨유에서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라며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디알로는 맨유가 미래를 걸고 있는 초대형 유망주 중 하나다. 2002년생 19세의 디알로는 올해 초 이탈리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어린 유망주 디알로가 기록한 3,700만 파운드(약 593억 원)의 이적료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솔샤르 감독은 디알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3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디알로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한다. 영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으며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일각에선 '오버페이'를 했다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디알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맨유 U-23 팀에 합류한 프리미어리그2에서 7개의 공격포인트(4골 3도움)를 기록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AC밀란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해 데뷔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떨쳤다.
코트디부아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디알로는 올해 여름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후 맨유로 돌아온 뒤 경기 출전을 위해 임대를 추진했지만 끝내 부상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복귀 이후에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쉬포드 등 월드클래스급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이때문에 아마드는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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