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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단독인터뷰] ‘꽁치 논란’ 맹기용 “공황장애로 심리학 공부중, 찾아주셔서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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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겸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린 맹기용이 반가운 근황 소식을 전했다.

30일 오전 tvN스토리와 tvN에서 방송된 ‘프리한 닥터M’에는 2015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꽁치 샌드위치 이슈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맹기용이 ‘프리한 스타’로 출연했다.

맹기용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거주중인 폴란드에서의 학업, 모델 활동, 여자친구 공개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비즈앤스포츠월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향수병도 많이 생기고 한국이 그리운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오랫만에 (방송에)출연하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 (출연진들과)한국말로 대화 하는것 만으로도 즐거웠다”며 6년 만의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맹기용은 2014년 운영하던 가게가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미식 프로그램에 소개가 된 후, 당시 전국을 강타한 ‘요섹남’(요리 하는 섹시한 남자) 신드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훈남 오너 셰프로 떠올랐다. 2015년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으나 ‘맹모닝’이라는 이름의 꽁치 샌드위치를 공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결국 자진 하차했다.

맹기용은 ‘프리한 닥터M’을 통해 일명 ‘꽁치 샌드위치’ 사건 이후 비난과 악플로 인해 공황 장애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요리는 정말 좋아하서 했던 일이었다는 것. 현재는 카메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모델 일이 현재 주업이 되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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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서 공황장애도 심해지고 사건이후로 동업자간 문제도 좀 생겨서 중국, 프랑스 등 외국에서 많이 지냈다. 알바를 하기도 하고 워킹홀리데이로 있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위기는 기회가 됐다. 맹기용은 “그러다 프랑스에서 우연한 기회에 모델 제의를 받게 되었고, 한국에 왔을 때 카메라 공포증 및 심리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싶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그러다 폴란드인 여자친구를 만나 장거리 연애를 했고, 결국 폴란드로 오게 됐다. 여기서 심리학을 공부중이고, 에이전시와 계약해서 모델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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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요즘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참 힘드실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우리모두 잘 버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맹기용 제공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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