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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희숙 사퇴안, 반대 세력은 투기공화국 지배 엘리트로 간주"

아시아경제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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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희숙 사퇴안, 반대 세력은 투기공화국 지배 엘리트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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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사법·입법부 장악해 장기 집권하려 비상계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안을 두고 "사퇴안을 당장 처리해야 한다. 반대하는 세력은 투기공화국의 단물을 빨아먹는 지배 엘리트로 간주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희숙 사퇴안, 누가 계산하고 있습니까? 당장 처리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부동산 투기 앞에 당리당략, 정파의 이익을 챙겼다가는 대선 패배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것 저것 계산하면 안 된다. 윤희숙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투기를 사실상 시인하고 사퇴 의사를 밝힌 이상 신속하게 수리해야 한다"며 "본인이 희망한 이상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근본적 원인은 지배 엘리트의 타락과 지배 엘리트가 그들을 위해 만든 제도적 불공정 때문"이라며 "허술하기 그지없는 제도를 만들고 그마저 그들은 빠져나갈 구멍을 수없이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DI 전수조사 요구에 침묵하는 집단들을 보십시오. 지배 엘리트를 손보지 않고는 부동산 투기 절대 근절되지 않는다"며 "부동산 투기 근절, 지배엘리트 특권 폐지를 위한 첫 걸음이 윤희숙의원 사퇴안 처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을 언급하며 "행여나 캠프 참여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정략적 판단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여야 할 것 없이 암세포처럼 도사리고 있는 부동산 투기 세력을 근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앞서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원직 사퇴, 서두를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공직자에게 비위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통해 혐의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혐의가 입증돼 징계를 받고 나서 '사표수리'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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