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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편안함 느끼는 선발 자리로 돌아왔다"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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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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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익숙한 선발 투수 임무를 다시 맡게 되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30일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낙점했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는 지난 26일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플래허티의 빈자리를 메울 대체자는 김광현이었다.

'MLB.com'은 "올 시즌 전천후 활약을 보여준 김광현은 선발에서 구원 투수로 그리고 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왔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의 오른쪽 어깨 부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만일 올 시즌 복귀 준비를 중단하게 된다면, 김광현이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은 올해 선발 투수로서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고 편안함을 느끼는 선발 투수 자리로 돌아왔다. 그는 이제 훈련량을 늘리며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준비할 수 있길 바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은 김광현을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다. 김광현의 경쟁자로 꼽을 수 있는 좌완 선발 웨이드 르블랑은 9월 복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트 감독은 "또 다른 선발 투수가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 르블랑은 지난 25일 불펜 세션을 소화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라며 전력 누수를 걱정했다.

매체는 "르블랑이 적시에 복귀했을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7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게 되지만, 지금은 5명 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르블랑을 남은 시즌에 어떻게 활용할지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복귀 가능성에 의문을 품고 있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와 르블랑의 시즌 내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수가 없다면, 김광현은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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