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정세균, 윤희숙 사퇴에 "쇼는 아닐 것..진정성 믿어"

이데일리 김민정
원문보기

정세균, 윤희숙 사퇴에 "쇼는 아닐 것..진정성 믿어"

속보
김용현 "거대야당 패악질이 국헌문란…尹, 경종 위해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최재형 양심불량..최종 후보 안될 것"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직·대선후보 사퇴를 선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사퇴쇼’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쇼를 할 분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기한 부친 농지법 위반 의혹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밝힌 윤 후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국회법 제135조에 따르면 의원의 사직은 의결로 허가할 수 있고, 사직 허가 여부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 사직이 허가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결국 국회 171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의지에 따라 윤 의원 사퇴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날 진행자가 “윤 후보의 사퇴가 국회 안에서 통과까지 될 수 있다고 보냐”고 묻자 정 전 총리는 “국회에서 원래 의결을 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얼마나 진정성 있는가, 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국회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의장이 그걸 안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의장은 사퇴서가 올라오면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 상정은 해 줘야 하고, 비회기 중에는 의장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의결을 거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비전발표회를 마친 뒤 “초등학교 학예회 발표처럼 그렇게 느껴진다”고 혹평했다. 이는 당초 예정된 토론회가 윤 전 검찰총장 등 정치 신인 측의 반발 탓에 발표회 형식으로 바뀐 것을 우회 비판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정 전 총리는 “그렇게 준비를 안 하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좀 속된 표현으로 하면 양심 불량이라고 본다”며 “홍준표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 아니겠나. 그분들은 최종 후보가 안될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전 총리는 ‘야권 후보 중 누가 결승에 올라올 것 같나’라는 질문에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홍준표 씨나 유승민 씨, 원희룡 씨 그런 분들은 준비를 많이 하신 분이 아닌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