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1 포스트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를 모두 중립지역에서 개최했던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은 다시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되돌렸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10월 6일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은 하루 뒤인 7일 열릴 예정이다. 승률이 동률인 팀이 나올 경우 5일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메이저리그가 2021시즌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사진= MLB 공식 트위터 |
디비전시리즈는 8일 아메리칸리그가 먼저 시작한다. 내셔널리그는 하루 뒤인 9일 시작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적 상위인 팀 홈에서 1, 2차전을 먼저 치르고 하루 휴식 뒤 상대 팀 홈에서 3, 4차전, 다시 하루 휴식 후 상위팀 홈에서 5차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챔피언십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가 16일, 내셔널리그가 17일부터 시작된다. 7전 4선승제로 열리며 성적 상위 팀이 1, 2, 6, 7차전, 하위 팀이 3, 4, 5차전을 개최한다. 중간에 이동일이 이틀 포함됐다.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7일 시작된다. 정규시즌 성적 기준 상위팀에서 1, 2, 6, 7차전, 하위 팀에서 3, 4, 5차전을 연다. 중간에 이동을 위한 휴식이 이틀 포함됐다.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ESPN'은 올해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11월 5일까지 치러졌던 2001, 2009년 월드시리즈 이후 가장 늦게 끝나는 월드시리즈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2017년 월드시리즈 7차전이 11월 2일에 열린 이후 줄곧 10월안에 일정이 완료됐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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