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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MVP급 활약을 예상한 이는 몇이나 될까.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만화 야구'를 실현하고 있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30개 팀별로 예상치 못한 이슈를 하나씩 꼽았다. 매체의 LA 에인절스 담당기자 렛 볼린저는 오타니의 출장 횟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볼린저는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타니의 출장 횟수에 제한이 없을 거라고 선언했을 때, 투수 등판이 아닌 경기에 매일 출전하는 것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과거에 선발 등판 전날과 다음날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거의 모든 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타니가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선두주자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시즌이 열리기 전에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오타니가 투타겸업 재가동을 선언했기 때문. 지난해 오타니는 팔뚝 부상을 당하며 2차례 등판에 그쳤고 타율 0.190 7홈런에 그치며 타격 밸런스도 무너졌다. 따라서 현지 매체는 올 시즌 오타니의 투타겸업 재도전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고 에인절스 구단이 애지중지 관리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오타니는 올해 성공적으로 투타겸업을 가동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지웠다.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40홈런 88타점 19도루 OPS 1.003을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MVP 컨텐더로 떠올랐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마운드에서도 오타니는 18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100이닝 평균자책점 2.79 호성적을 거뒀다. 특별한 관리를 받지 않고도 오타니는 부상 없이 펄펄 날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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