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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어쩌나'...신트트라위던, 日 FW 2명 영입→스쿼드 내 일본인만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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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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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일본인 공격수 2명을 데려오며 이승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신트트라위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하야시 다이치가 벨기에에 도착했다. 필요한 서류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고 피지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일본 짐승이라 불리는 그는 등번호 15번을 입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23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192cm 장신 스트라이커 하라 타이치와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하라가 오면서 신트트라위던 공격진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하야시는 일본이 기대하는 공격수다. 사간 도스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출전했다. 2020시즌 J1리그에서 31경기 9골을 넣었고 2021시즌엔 20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로 주로 스트라이커 좌우 아래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 기동력을 부여한다.

하라는 아직 큰 두각을 드러낸 적 없지만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공격수다. FC도쿄 유스로 활약하며 2019년 J3리그에서 19골을 넣어 이름을 알렸다. 1군에선 3골에 그쳤다. 그러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21년 2월 크로타이타 NK 이스트라에 이적했다. 이스트라에서 공식전 18경기 8골 3도움에 성공하며 역량을 드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여름 알라베스로 팀을 옮겼다. 자유계약(FA) 이적이었다. 알라베스는 하라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신트트라위던 임대를 제안했고 하라가 이를 받아들이며 이적이 이뤄졌다.

하야시와 하라가 오며 신트트라위던 1군 내 일본 선수만 7명이 되게 됐다. 주포 스즈키 유마부터 이토 타츠야, 하시오카 다이키, 마츠바라 코, 다니엘 슈미트까지 일본 커넥션을 구성 중이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고루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신트트라위던 선발진에서 일본 국적 선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커넥션이 더욱 공고하게 되면서 이승우가 자리잡을 가능성은 더욱 줄었다. 공격진에 스즈키, 하야시, 이토, 하라가 포진 중이기에 이승우는 더욱 후순위로 밀릴 게 분명한 상황이다. 이미 이승우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 개막 후 단 1경기도 선발로 나선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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