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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시형,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1위…올림픽 티켓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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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시형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유망주 이시형(고려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네벨혼 트로피 대회 출전선수로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3일 "이시형은 19일과 20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이시형은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에 출전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이시형은 비대면으로 열린 선발전에서 총점 194.25점을 기록해 181.98점을 받은 정덕훈(계명대)을 제쳤다.

한국은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지난 3월에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한국은 올림픽 티켓 1장을 완전히 확보한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장은 차준환 외의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에 나가 기준 순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딸 수 있다.

연맹은 국내 자체 선발전을 거쳐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할 선수를 뽑았고, 그 대상으로 이시형이 선발됐다.

한국 피겨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확보한 티켓을 놓고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을 다시 치를 예정이다.

이시형과 정덕훈, 3위 경재석(175.37점·경희대)은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김하늘(고려대)이 총점 171.84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7위를 차지한 최다빈(고려대)이 147.78점으로 3위, 김나현(고려대)이 141.7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세 선수는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선수로 선발됐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이해인(세화여고)과 김예림(수리고)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이미 확보했다.

한편 이번 선발전 아이스댄스 부문에 유일하게 참가한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는 총점 166.37점을 기록했다.

연맹은 "이들의 대회 파견 여부는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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