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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컵대회 V2, MVP는 '141득점' 나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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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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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윤승재 기자) 우리카드가 통산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득점 1위 나경복(우리카드)이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OK금융그룹에 3-0(25-23, 28-26, 25-21)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나경복이 22득점으로 펄펄 난 가운데, 한성정이 10득점, 장준호가 10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18점, 차지환이 13점으로 분투했으나 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에도 OK금융그룹(당시 OK저축은행)을 결승 무대에서 만나 우승을 차지한 우리카드는 6년 만에 열린 재대결에서도 성공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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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MVP는 나경복이 차지했다. 나경복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총 141득점을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22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총 30표를 받으며 MVP를 수상한 나경복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준우승팀 수훈선수인 MIP는 25표를 받은 OK금융그룹의 조재성이 차지했다. 조재성에겐 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라이징스타(기량발전)상은 우리카드의 장지원이 수상했다. 장지원도 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국군체육부대, KB손해보험과 함께 포함된 B조 조별리그에서 2승1패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국군체육부대에 2-3으로 패했으나, KB손해보험을 3-1로 꺾었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선 A조 1위이자 전년도 우승팀 한국전력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결승전에서 OK금융그룹에 3-0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의정부,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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