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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윤승재 기자) 우리카드가 통산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OK금융그룹에 3-0(25-23, 28-26, 25-21)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나경복이 22득점으로 펄펄 난 가운데, 한성정이 10득점, 장준호가 10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19점, 차지환이 13점으로 분투했으나 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조재성과 박원빈의 공격이 연달아 빛을 발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부는 1점차 경기가 이어지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우리카드에선 한성정의 오픈과 장준호의 속공이 빛났고, 역전을 허용한 OK금융그룹은 최홍석과 박원빈의 맹공을 앞세워 부지런히 따라갔다.
16-16 동점 상황에서 우리카드가 3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하승우의 스파이크 서브가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20점까지 선점했다. OK금융그룹도 조재성의 연속 득점과 전병선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5연속 득점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3-23 상황서 OK금융그룹의 오픈 실패와 류윤식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25-23).
2세트 초반도 치열하게 흘러간 가운데, OK금융그룹이 또 다시 앞서나갔다. 조재성과 박원빈의 공격과 곽명우의 블로킹이 빛을 발했다. 우리카드도 장준호와 최석기의 속공으로 부지런히 쫓아갔다. 하지만 차지환의 연속 득점으로 OK금융그룹이 10점을 선점했고 박창성과 조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15점까지 선취, 15-11까지 앞서나갔다.
2세트 후반에도 OK금융그룹의 리드가 계속됐다. 조재성의 백어택과 차지환의 블로킹 등이 성공을 거듭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한성정의 백어택과 나경복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20-20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의 듀스에서 나경복의 연속 공격이 터지면서 우리카드가 2세트도 가져왔다(28-26).
3세트 초반 분위기도 OK금융그룹의 몫이었다. 조재성과 박창성의 공격으로 6-3까지 앞서나갔다. OK금융그룹은 이후 박창성의 블로킹과 차지환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0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역시 우리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장준호의 3연속 득점에 힘입어 12-12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나경복과 하승우의 득점에 16-14 리드까지 가져왔다.
기세를 가져온 우리카드는 후반도 경기를 주도했다. 류윤식-나경복-한성정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과 차지환이 분투하며 부지런히 쫓아갔지만 우리카드에 20점을 먼저 내줬다. 나경복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4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우리카드가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의정부,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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