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유승민 측 “윤석열, 이럴거면 대선 왜 나왔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캠프 측은 당내 경쟁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언론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이 무섭고, 토론회도 무섭고 이러실 거면 대통령 선거에 왜 나오셨나”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캠프 이기인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국민과 소통을 하면서 본인이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를 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8월 초 여름휴가 후 거의 안 보인다. 심지어 비전발표회 불참을 고려한다는 보도도 있다”면서 “유권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본인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미래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피하고 기자회견을 피하는 대통령, 지금까지도 충분했다. 이제는 그만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두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윤 전 총장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경선후보 ‘비전발표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발표회는 전례도 없고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다. 그러나 당의 화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발표회에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모든 결정은 원칙과 상식에 기반하여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